2025년 들어 성홍열 환자가 급증하면서 어린이와 보호자, 교육기관 모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성홍열의 대표 증상과 체크포인트를 한눈에 정리해 실질적인 대응에 도움을 드립니다.
성홍열 증상, 어떻게 시작되고 무엇이 다를까? 5가지 체크포인트
성홍열은 A군 연쇄상구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입니다. 특히 10세 미만 소아에서 80% 이상이 발생하며, 2025년 5월 기준 전국적으로 환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감염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해 보이지만, 다음 5가지 증상 체크포인트를 통해 빠르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1. 갑작스러운 고열과 두통, 구토, 복통
성홍열은 갑자기 38~40도에 이르는 고열이 발생하며, 두통, 구토, 복통, 인후통이 동반됩니다. 아이가 평소와 다르게 갑자기 열이 오르고, 식욕이 뚝 떨어지며 구토를 반복한다면 성홍열을 의심해야 합니다. 😊
2. 전신에 나타나는 붉고 거친 발진
고열이 시작되고 12~48시간이 지나면 얼굴을 제외한 몸통, 팔다리, 사타구니, 겨드랑이 등 전신에 붉은 발진이 퍼집니다. 발진은 좁쌀처럼 작고 거칠며, 손바닥과 발바닥을 제외한 부위에 주로 나타나 가려움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피부가 벗겨지는 경우도 많으니 주의하세요. 👍
3. 딸기혀(strawberry tongue)와 입 주위 창백
성홍열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는 혀의 변화입니다. 처음에는 흰색 막이 끼다가 2~3일 후 붉고 울퉁불퉁한 딸기 모양의 혀로 변합니다. 입 주위는 유독 창백하게 보이며, 얼굴 전체는 붉은 홍조를 띠는 것이 특징입니다.
4. 인후통과 편도선 부음, 목 통증
목이 빨갛게 붓고, 삼키기 힘들 정도로 인후통이 심해집니다. 편도선에도 염증과 고름이 보일 수 있고, 목 림프절이 붓고 누르면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가 목을 아파하며 음식을 거부한다면 반드시 체크해야 할 증상입니다.
5. 피부 벗겨짐과 합병증 위험
발진이 가라앉은 후 1주일 정도 지나면 손끝, 발끝, 겨드랑이 등에서 피부가 벗겨지기도 합니다. 치료가 늦어지면 중이염, 폐렴, 신장염, 류마티스열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빠른 대응이 중요합니다. 🎉
성홍열 증상, 감기와 헷갈릴 수 있지만 위 5가지 체크포인트를 기억하세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아야 하며, 항생제 치료 시작 후 24시간은 등원·등교를 삼가야 전파를 막을 수 있습니다.
성홍열, 누구에게 많이 생기고 어떻게 전파될까?
성홍열은 10세 미만 소아에게서 80% 이상 발생하며, 특히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 집단생활을 하는 아이들 사이에서 빠르게 전파됩니다. 2025년 5월까지 누적 환자 수가 3,800명을 넘어섰고,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고르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염성은 매우 높아 기침, 재채기, 침방울, 환자가 사용한 물건을 통해 쉽게 퍼집니다.
잠복기는 1~7일, 평균 3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감염 후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해 보이지만, 발진·딸기혀 등 특징적 증상이 곧 나타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집단시설에서는 손씻기, 기침예절, 환경소독 등 기본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하며,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등원·등교를 중단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성홍열은 백신이 없으므로 예방이 최선입니다. 손을 흐르는 물에 자주 씻고, 기침할 때는 옷소매나 휴지로 입·코를 가리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집안의 장난감, 문고리 등 자주 만지는 물건은 주기적으로 소독하세요.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아이가 발열, 발진 등 증상을 보이면 즉시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고, 항생제 치료를 시작했다면 24시간 동안은 집에서 충분히 휴식해야 합니다. 😊
성홍열 증상, 언제 병원 가야 할까? 실전 대처법과 주의사항
성홍열은 항생제 치료로 대부분 합병증 없이 회복할 수 있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신장염, 류마티스열 등 심각한 후유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래 상황에 해당하면 즉시 소아청소년과 방문이 필요합니다.
- 38도 이상 고열이 2일 이상 지속될 때
- 붉은 발진이 얼굴을 제외한 몸 전체에 퍼질 때
- 딸기혀, 입 주위 창백 등 특징적 증상이 보일 때
- 목이 심하게 붓거나 음식·물 삼키기를 거부할 때
- 피부가 벗겨지거나, 합병증 의심 증상(귀 통증, 호흡곤란 등)이 있을 때
항생제 치료를 시작하면 24시간 내에 전염성이 크게 줄어들지만, 이 기간 동안은 반드시 등원·등교를 멈추고 집에서 휴식해야 합니다. 치료 후에도 1주일 정도는 아이의 상태를 세심하게 관찰하며, 손씻기·기침예절 등 위생수칙을 꾸준히 실천하세요.
성홍열은 감기와 달리 빠른 진행과 합병증 위험이 높으니, 의심 증상 발생 시 바로 진료받는 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입니다. 궁금한 점은 지역 보건소나 질병관리청 공식 안내를 참고하세요. 👍
성홍열 증상, 감염 경로, 실전 대처법까지 꼼꼼히 확인해 두면 우리 아이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의심 증상 발생 시 망설이지 말고 바로 진료받으세요! 😊